구체적인 예시: 자동 반응에서 벗어나는 퀜탱
4I™ 방법은 실제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때 더 분명해진다.
퀜탱은 차분하고 독립적이며 매우 분석적인 사람이다. 업무 회의에서, 특히 주제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거나 주변의 기대를 크게 느낄 때 그는 뒤로 물러나는 경향이 있다. 그는 관찰하고, 생각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말을 아낀다.
이런 행동은 그에게 익숙하다. 종종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때로는 그를 가두기도 한다.
1. 인식 — 지금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보기
회의 중 퀜탱은 자신이 물러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평소라면 다른 사람들이 말하도록 두고, 자신은 거리를 둔 채 상황을 분석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그저 자기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라본다.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까 봐, 부정확한 말을 할까 봐, 또는 집단에 압도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침묵이 반드시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한다. 그것은 자동적인 반응이다.
아직 그것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바라본다.
이 작은 거리가 이미 무언가를 바꾼다.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더 이상 반드시 나를 이끌 필요가 없다.
2. 통합 — 자신과 싸우지 않기
퀜탱은 자신의 태도를 탓할 수도 있다. 왜 나는 아직도 이럴까? 왜 그냥 한마디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까?
하지만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한다.
이 반응이 자신의 일부이며, 언젠가는 그것이 존재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정한다.
조금 웃으며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참 나답네!”
그는 자신이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로 사과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하지도 않는다.
그저 받아들인다.
이 수용은 에너지를 풀어 준다. 이제 퀜탱은 회의와 자기 자신을 동시에 상대로 싸울 필요가 없다.
3. 혁신 — 아주 작더라도 다른 행동을 해보기
다음 회의에서 퀜탱은 갑자기 외향적인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지 않는다.
그것 역시 자신을 억지로 몰아붙이는 또 다른 방식일 뿐이다.
그는 단지 평소와 다른 작은 행동 하나를 선택한다.
평소라면 침묵했을 순간에 말을 꺼낸다. 긴 분석을 제시하거나 자신이 주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 순간 자신이 보고 있는 것과 생각하고 있는 것을 단순하게 말한다.
몇 문장이면 충분하다.
동료들의 반응은 뜻밖이다. 그들은 그의 말을 듣고, 그의 생각을 이어 가며, 질문을 한다.
대단한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무언가는 달라졌다. 퀜탱은 침묵하는 것과 모든 것을 완벽히 이해한 뒤에야 말하는 것 사이에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혁신한다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익숙한 상황 안에 이전에는 없었던 작은 행동 하나를 들여놓는 것이다.
4. 영감 —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회의가 끝난 뒤 퀜탱은 곧바로 다음 일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잠시 멈춘다.
방금 자신이 경험한 것을 돌아보고, 무엇을 느꼈는지, 무엇을 시도했는지, 무엇이 뜻밖이었는지를 자신의 기록에 적는다.
그는 ‘새로운 나’를 축하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자신의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졌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가 일어난다. 누군가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하지 않고 조금 더 자신답게 존재할 용기를 냈기 때문에, 그의 존재 방식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준다.
그는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는 더 자기다워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감을 준다.
자동 반응에서 선택으로
퀜탱은 거리를 두고 싶어 하는 자신의 성향을 없애지 않았다. 분석하는 능력을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한다면 자신의 소중한 일부를 잃는 셈이다.
그는 단지 그것의 포로가 되지 않게 되었을 뿐이다.
인식은 자신의 자동 반응을 바라보게 했다.
통합은 자신을 판단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게 했다.
혁신은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게 했다.
영감은 그 행동의 영향을 알아보고, 그 경험이 자신의 존재 방식을 천천히 변화시키도록 했다.
4I™ 방법은 퀜탱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말하지 않는다.
대신 훨씬 더 본질적인 것을 되찾게 한다.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
